코로나19 확산으로 준공하고도 문을 열지 못했던 부산도서관(국제신문 지난달 25일 자 6면 보도)이 다음 달 4일 개관한다. 부산시는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오프라인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부산도서관은 다음 달 4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석준 교육감, 김대근 사상구청장 등 내·외빈을 초청해 개관식을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사상구 덕포동에 자리한 부산도서관은 올해 5월 준공한 뒤 애초 지난달 17일 개관식을 열기로 했으나 8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미뤄졌다.
감염병 확산세가 여전해 시는 개관식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실내가 아닌 도서관 외부 행사장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은 개관을 기념, 6~8일 북 토크 콘서트, 시민 강좌, 영화 상영 및 음악회 등을 연다. 다만 감염병을 고려해 각 행사 참가자 수는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부대행사 신청 접수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library.busan.go.kr)를 통해 받는다.
부산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설립된 부산 대표 도서관으로, 지역 도서관 발전 및 독서문화 진흥 정책을 연구·실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1만381㎡ 부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서고와 열람실(1200석), 강좌실, 디지털존 등을 갖췄다. 하루 방문자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고, 장서 수는 25만4800권으로 현재 부산에서 가장 큰 부산 시민도서관(111만5895권)에는 미치지 못한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