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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전국 여성 최다 헌혈왕 부산서 탄생…"69세 까지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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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헌혈 500회를 달성한 ‘헌혈왕’이 부산에서 탄생해
2.주인공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헌혈봉사회 소속 유배형(64) 씨로 유 씨는 13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내 헌혈의집에서 500번째 헌혈을 해
3.이날 헌혈의집에는 유 씨의 전국 최초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이게 왜?
-부산혈액원은 유 씨에게 전국 최초 500회 여성 헌혈자 탄생을 축하하는 꽃다발과 케이크를 전달해

-우리나라에서 남성과 여성의 헌혈 비율은 7 대 3 정도로 국내 최다 헌혈자는 남성으로 700회를 넘어서

-500회 이상 헌혈한 사람도 모두 남성으로 여성으로서 500회 헌혈을 한 건 유 씨가 처음

-여성은 임신이나 빈혈 등 신체적 제약으로 헌혈 부적격 판정이 많다는 점에서 유 씨의 기록은 의미가 남달라

-특히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헌혈자가 크게 줄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상황이어서 더욱 귀중한 기록
헌혈을 하는 유배형 씨



▲ 첫 헌혈은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유 씨는 1975년 서울 청량리역에서 남편을 따라 헌혈의집을 방문했다가 간호사의 권유로 처음 헌혈을 시작해

-헌혈이 습관이 된 것은 1981년 부산으로 이사를 오고 난 뒤부터

-유 씨는 매달 두 번꼴로 했고, 1993년 여성 최초 100회 헌혈자에 올라

-약 40년간 꾸준한 헌혈을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노력해왔으며, 그 ‘역사’가 쌓여 그녀의 삶 자체가 돼

-키 160㎝가 채 안 되는 아담한 체구인 유 씨의 팔에는 푹 패인 주삿바늘 자국이 선명해

-유 씨는 199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다리와 어깨 등을 다쳐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상태지만 헌혈은 멈추지 않아

-그는 자신의 혈액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공된다면 잠깐의 따끔거림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꾸준히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부산혈액원 관계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유량이 많이 감소해 혈액 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유 씨의 선행은 귀감이 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전체 4.0일분으로 O형 1.7일분, A형 5.9일분, B형 3.7일분, AB형 4.8일분

-안정적인 혈액보유량은 5일분 이상이어서 부산은 ‘관심’ 단계에 해당해


△ 유배형 씨 인터뷰
1.습관이 되다 보니 어느덧 500회라는 뜻깊은 기록도 갖게 됐다

2.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

3.앞으로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해 헌혈 정년인 만 69세까지 꾸준히 하겠다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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