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 화재 발화점 CCTV 사각…원인 규명 난항

경찰, 담배불씨 등 단서 못 찾아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0-10-13 19:35:4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방화 등 가능성 두고 제보 수집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의 원인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 전담수사팀은 수사 착수 닷새째인 13일에도 현장에서 화인 규명작업에 집중했다. 경찰은 당초 발화지점으로 지목한 3층 테라스를 중심으로 단서를 찾는 데 주력했다. 경찰은 테라스에 목재 덱만 있을 뿐 전기 제품이나 배선 등 발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없어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렇다 할 단서가 될 만한 물건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건물 외부나 3층 위쪽에서 날아온 담배 불씨 등이 알루미늄 외벽 등에서 발화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만 이를 규명하기엔 모든 게 역부족이다. 우선 3층 테라스에는 CCTV가 단 한 대 설치돼 있지만 발화지점보다 앞쪽인 놀이터 방향을 비추고 있다. 그야말로 깜깜이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화인 규명이 장기화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실화는 물론 방화나 자연 발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원점에서 화재 원인을 찾기로 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아파트 외에 주변에 설치된 CCTV 등에 찍힌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화재 목격자 등 인적 자료를 전방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피해 아파트 주변에 있는 여러 채의 건물과 도로 등에서 화재를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 목격한 내용은 무엇인지,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등이 있는지 등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쓸어 모으고 있다”며 “CCTV 자료 수집 후 이를 분석하고 화인과 연결시킬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화인 규명에 결정적 단서가 될 만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2차 합동 감식에서 발화 지점을 3층 테라스 나무 덱으로 특정했다. 그러나 발화 원인에 대해서는 감식에서 확인된 내용이 없으며, 잔해 분석과 수사에서 규명할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종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8. 8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9. 9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3. 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6. 6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9. 9‘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7. 7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