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국제선 15일 열리지만…온전한 정상화는 ‘아직’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노선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 시작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20-10-14 22:26:4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약률 일찌감치 100% 불구
- 도착은 인천공항 이용해야 해
- 승객 불편·항공사 별 도움 안돼

반년 만에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만석 수준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나 출발만 가능할 뿐 도착은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해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

에어부산은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주 1회,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 정부 지침에 따라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233일 만이다. 중국 칭다오에 많은 유학생이 거주하고,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지역기업이 많아 15일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예약률은 일찌감치 100%를 기록했다. 22일 출발하는 항공편 예약률도 90% 후반대를 웃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고충을 고려해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우선 재개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체 좌석의 75%만 운영하며, 좌석 간 거리 두기 등으로 안전하게 항공기를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6개월여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지만 김해공항 정상화까진 갈 길이 멀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항공기 운항 편수는 3만9790편(국제선 9452편, 국내 3만338편), 여객수는 529만5788명(국제선 115만1210명, 국내선 414만4578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항공기 운항 편수 8만5363편, 여객수 1285만4298명)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공항 이용객이 급감해 김해공항 경영 여건도 나빠졌다. 올해 1~8월 김해공항 매출은 795억 원, 영업이익은 1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매출 1730억 원, 영업이익 974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감소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와 승객에게 이용료를 받지 못했고, 정부 지침에 따라 공항 내 입점한 상가 등에 임대료를 인하해 줘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국내선 운항이 이어져 영업 손실은 면했지만, 국제선 출발·도착 없이는 매출 감소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으나 공항공사와 항공사는 도착도 가능한 온전한 공항 정상화를 희망한다. 정부는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출발을 허용했지만 도착은 허용하지 않아 복편의 경우 칭다오에서 김해공항에 도착해 재급유한 뒤 다시 인천공항에 가 입국 절차를 밟는다. 이 같은 기형적인 운영으로 인해 승객 불편은 물론 경영 여건이 어려운 항공사 입장에서는 선뜻 국제선 운항 재개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칭다오 노선이 높은 예약률을 보이지만 항공편 운항 횟수가 주 1회라 재정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지난달 초에도 정부에 김해공항 도착 허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부산시와 협조해 김해공항에서 도착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