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이송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시는 15일 코로나19 상황 보고를 통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해뜨락 요양병원에 입원 중 확진 판정 받았던 530번 환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증상 악화로 새벽 4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환자가 평소 기저질환을 앓았으며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 단장은 “임종시 면회를 한 가족과 운구에 참여한 분을 포함해 10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최초 확진자 감염원을 확인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단장은 “직원 면담을 통해 확인 중”이라며 “요양기관 내 환자들은 제대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으며, 직원들의 경우 시설 내 CCTV를 확인해 감염 관리 여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병원에서는 출근 시 직원 발열체크를 했지만, 경증 증상까지 살폈는지는 조사가 필요하다. 시는 현재까지 중증 환자는 없지만 검사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현재까지 부산에는 중증 음압 격리병상 19개 중 입원 중이거나 수리 중인 병상을 제외하고 7개 병상이 가용한 상태다.
시는 만덕동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동내 5개 요양병원과 요양원 4개 등 9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결과를 실시했다. 검사를 받은 143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주까지 북구 소재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전수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는 부산시 전역으로 검사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시는 이날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한 레이카운트 모델하우스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조합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