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통안전문화 시리즈 '인스탑' <4>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대책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증가세…경찰, 무인 단속 장비 101대 확충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10-15 20:52:3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망사고 등 올 8월까지 36건
- 하교시간 저학년 사고 위험 높아
- 경찰, 단속·안전교육 등 주력

2015년부터 꾸준히 감소했던 부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올 들어 증가하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부산경찰청 집계를 보면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5년 51건(사망 3명·부상 49명)에서 지난해 43건(사망 0명·부상 44명)으로 15.7%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8월까지 36건이 일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28건) 대비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6세 여아 1명이 차에 치여 숨지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도 발생했다.

경찰이 올해 상반기 일어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개학 직후 하교 시간’에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학년들이 사고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포함한 안전운전의무 위반(전체 사고의 56.4%)이 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구간에 대한 단속·계도활동 및 등하교 보행안전지도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이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장비를 101대 늘리고 시야를 가리는 어린이보호구역 노상주차장 폐지, 안전펜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찰은 다음 달 27일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에 주력한다. 개정안에는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안전교육 의무화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탑승 사실 표시(허위로 표시하면 30만 원 이하 벌금) ▷안전운행기록 작성·보관·제출 의무화 등 통학버스 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 시행에 맞춰 앞지르기 금지, 어린이 승하차 때 일시정지 등 통학버스 주변 차량의 불법 행위도 단속한다.

국회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준비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1481건 일어났다. 17명이 숨지고 1549명이 다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를 막는 대책이 시급하다”며 “특히 어린이집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미지정 비율은 40.3%로, 초등학교(1.7%)와 유치원(일반 19.2%·병설 2.9%)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이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 부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추이

연도 

 사고

 사망 

 부상

2015 

 51건 

 3명 

 49명 

2016 

 49건 

 1명 

 49명

2017 

 46건 

 0명 

 47명

2018 

 49건 

 0명 

 51명 

2019 

 43건 

 0명 

 44명

※자료 : 부산경찰청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