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숙원인 대규모 다방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내달 중 착공한다. 2016년 사업을 추진한 지 4년 만이다.
시는 사업지 토지 보상이 마무리돼 다음 달 중 차고지 공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화물차 차고지는 다방동 45 일대 3만8296㎡에 224면 규모로 조성된다. 국비와 도·시비 등 198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차고지 외에 휴게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최근 전체 사업지의 70%에 이르는 미보상 토지 2만6945㎡에 대해 강제수용절차에 들어가 경남도로부터 수용재결승인을 받았다. 이에 내달 해당 보상금을 공탁한 후 공사에 들어간다.
양산시의 경우 차고지를 갖춰야 하는 등록 화물차는 6868대에 이른다. 하지만 공영 차고지는 576대로 전체 차량의 8.3%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많은 대형 화물차량이 주택가와 도로가 등지에 밤샘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소음과 교통체증, 교통사고, 대기오염 유발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방동 공영 화물차 차고지가 생기면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차고지로 인해 기업체 물동량 수송도 원활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정효일 여객화물팀장은 “다방동 차고지는 시가지와 가까운 데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부산~대구 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아 이용차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