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에서 또다시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앞선 지난해 12월 이곳에서는 검수사가 컨테이너에 끼여 숨진 산재사고(국제신문 2019년 12월 16일 자 10면 등 보도)가 나기도 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부산항 신항 1부두 국제터미널 30m 높이 크레인에서 일하던 60대 남성 A 씨가 15일 낮 12시40분께 추락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A 씨는 발견 당시 크레인 철골 기둥 아래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A 씨가 전기설비 공사 중 크레인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현장에 함께 있던 이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