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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 인근 공원이 텅 비어 있다. 임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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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상황 보고를 통해 지역 발생 확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전날 의심 환자 검사 사례 344건 중 이란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 1건을 제외한 343건 모두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북구 만덕동 소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이날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시 브리핑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5명과 환자 58명을 포함해 모두 73명이다. 시는 특히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2층을 소독한 후 병상을 분산 배치해 감염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 병원 2층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모두 업무에서 배제했다. 안 단장은 “2층에 있던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기 때문에 인력이 빠지더라도 당장 환자 관리에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북구 소재 요양병원 등 43개소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부터 3주간 검사 대상 시설을 부산 전역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는 재난문자 발송에 대한 시민 건의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안 단장은 “환자 발생과 관련해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달라는 건의도 있지만, 다량의 재난문자 발송이 불편하다는 민원도 있다”며 “환자 발생 문자는 하루 1회만 발송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매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오후 브리핑과 함께 발송할 것”이라며 “11시 기준이기 때문에 0시를 기준으로 하는 질병관리청 발표와는 수치상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동선 공개가 늦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증상 발현 후 확진이 늦어진 경우와, 증상 위중으로 면담이 되지 않는 경우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동선 공개가 늦어질 수 있다”며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에서 최대한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시에 입원 중인 환자는 모두 123명이다. 이중 위중·중증 환자는 모두 8명이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