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상습 침수지를 줄이고자 방재 강우량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19일 ‘도시침수 저감 대책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방재 성능목표 강우량 기준을 기존 시간당 90㎜에서 105㎜로 상향 조정해 침수 위험지역을 분석하기로 했다. 방재 성능목표 강우량이란 도시에 설치됐거나 설치가 예정된 방재 시설물의 홍수 처리 능력 등 방재 성능을 평가할 때 적용하는 지표다. 시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최근 기후 추세와 미래 기후변화를 고려해 방재 강우량 기준을 바꿨다.
시는 연내 용역을 끝내고 부산 전역의 침수 위험지역을 분석,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바뀐 강우량 기준에 따라 구조적 대처(고지 배수로, 배수펌프장, 빗물 저류시설, 대심도 방수로, 홍수 방어벽, 하수관거 등 확대)와 비구조적 대처(주민 대피에 활용되는 재해정보지도 제작, 도시침수 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제시)로 나눠 피해 저감대책을 수립한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