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서 전 양산시 안전도시국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산을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임돼 지역정가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민주당 양산을지역위원회는 최근 수석부위원장에 박 전 국장, 상임부위원장에 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을 선임하는 등 당직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박 전 국장의 수석부위원장 선임이다. 박 전 국장은 지난해 말 퇴직 후 지난 3월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그 이후 김 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도왔다.
당시 그의 김 의원 지지를 놓고 지역정가와 관가에서는 향후 지방선거 양산시장 후보 공천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등 여러 말이 나왔다. 이런 점에서 박 전 국장이 수석부위원장에 선임되자 지역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그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22년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벌써부터 그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양산을지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박 전 국장이) 양산시웅상출장소장을 1년6개월 동안 지내는 등 동부양산 사정을 잘 알다 보니 민원 처리와 웅상도시철도 등 각종 공약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수석부위원장을 맡긴 걸로 안다.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박종서 전 국장도 “당시 지인의 소개로 선거를 앞두고 김 의원을 돕게 됐으며 선거 출마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지금도 선거 출마를 떠나 김 의원을 돕는다는 마음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