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호트 격리… 추가 감염 우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 이어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이 병원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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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원준 프리랜서 |
시는 21일 신규 확진자 3명(578~580번)이 발생해 누적 5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3명은 모두 부산진구 온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578번은 이 병원 10층 일부 환자가 고용한 간병인이다. 579, 580번 확진자는 578번이 근무했던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시가 지난 19일부터 부산의 요양시설(요양병원·요양원·정신병원 등)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20일까지 관련자 3732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578번 확진자는 온요양병원 종사자 267명을 검사하면서 드러났다. 578번 확진 판정으로 10층 병동 환자 69명을 검사한 결과 2명(579, 580번)을 제외한 67명은 음성 반응을 보였다. 시는 온요양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조처하고, 578번 확진자의 감염원을 추적 중이다. 시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같은 병실에 있었던 환자 중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추가로 확진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해뜨락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병원 3층 입원 환자 1명이 패혈증으로 20일 숨졌다. 사망환자는 생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사망 후 검사에서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과 울산에서는 21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각각 298명과 157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1명 늘어 2만5424명으로 늘었다. 전날(58명)보다 33명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91명 중 지역발생이 57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는 7월 29일(34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민용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