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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군포시 남천병원에서 구급대원들이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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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주춤하는 듯 보이던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가 150명을 넘은 건 지난 9월 11일 176명을 기록한 이후 42일만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5698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해외 유입 17명을 제외한 138명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확진자 98명이 나왔으며, 서울(19명)과 인천(4명)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모두 121명에 달했다. 대구 5명, 광주와 충남 각 4명, 전북 2명, 강원과 전남 각 1명 등 전국적으로도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고령층이 많아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어 방역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소재 ‘SRC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까지 총 106명으로 집계돼 세 자릿수에 달했다. 방대본 공식 발표 이후로도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120명대까지 늘어났다.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누적 26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84명), 부산진구 ‘온요양병원’(3명), 대전 충남대병원(4명) 등에서도 산발 감염이 여전히 지속중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55명을 기록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 1526명 중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62명을 유지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