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과 보호·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내년 4월 문을 연다.
양산시는 최근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내년 1월께 동면 석산리 702의 1 일대 683㎡에 연면적 283㎡, 지상 1층 규모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국비와 도·시비 등 9억7000여만 원이 투입돼 내년 4월 준공해 개관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치료실, 진술 녹화실, 관찰실,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 사업을 맡은 기관이다.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상담, 치료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시설은 애초 양산과 밀양·창녕 등 3개 시·군을 담당하는 경남 동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설립이 추진됐다. 하지만 운영비 대부분을 양산시가 부담하는 데 대해 시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양산시 아동만 담당하는 것으로 최근 계획이 변경됐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