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로 무분별하게 퍼져나가
- 경제적 손해·폭동 등 혼란 초래
인터넷 발달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잘 알 수 없다. 또 너무 많은 정보 탓에 진짜를 가려내려는 집중력도 갈수록 떨어진다. 온라인 생활이 점점 익숙해져 가는 오늘날, 가짜 정보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 신통이 : 사람은 참 약한 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계가 난리잖아요.
▶ 엄마 : 그러게…. 거리두기나 마스크를 쓰면서 방어해보지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지.
▶ 신통이 : 코로나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 엄마 : 사람은 약하디약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상황이나 재난이 닥쳐도 이겨내려는 의지가 있고 또 해결하면서 역사를 이어오고 있잖니. 옛날에도 역병이나 재난이 있었지만 인류는 살아남았고, 현재도 온라인으로 소통하면서 예전처럼 자유롭지는 않지만 일상을 누리잖아.
▶ 신통이 : 우리 가족은 살아남겠죠!
▶ 엄마 : 그럼! 당연하지. 우리가 코로나로 불안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야. 사람들이 불안하고 두려우면 소문이나 가짜 정보도 쉽게 믿는 경향이 있어.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강하기 때문일 거야.
▶ 신통이 : 맞아요. 얼른 예전처럼 친구들과 만나서 마음껏 뛰어놀고 싶어요.
▶ 엄마 : 그래. 백신을 만들고 있다니 그런 날이 곧 올 거야. 앞에서 말한 사람들이 쉽게 믿는 경향을 이용해 헛소문이나 가짜 정보를 일부러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어. 정확한 것인지 확인하지 않고 그걸 퍼뜨리면 요즘은 쉽게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해 SNS로 퍼져나가지. 이렇게 헛소문이나 가짜 정보가 퍼지면 선량한 사람이 나쁜 짓을 한 사람으로 오인되거나, 또는 경제적 손해나 폭동, 심지어 목숨을 잃는 피해까지도 생긴단다.
▶ 신통이 : 그러면 피해자들이 억울할 것 같아요. 진짜가 아닌 헛소문 때문이면요.
▶ 엄마 :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단다. 손해를 보거나 누명을 쓴 것은 해명이나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폭동처럼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가면 혼란과 폭력 등 피해가 아주 커질 가능성도 있겠지. 그래서 코로나 전염병으로 사람이 죽는 것만큼이나 무서운 일이 가짜 정보로 인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인포데믹’이라는 말을 쓴단다.
▶ 신통이 : ‘데믹’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는데 어디서 들었더라….
▶ 엄마 : 뉴스에서 ‘팬데믹’이라는 말 들었을 거야.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걸 팬데믹(Pandemic)이라고 한단다. 인포데믹(Info-demic)은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을 합친 말로 인터넷을 통해 헛소문이나 가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을 말해(국제신문 지난달 29일 자 21면 ‘뉴스를 깨고 진짜 세상으로’).
▶ 신통이 : 처음 듣는 말이지만 잘 만든 것 같아요.
▶ 엄마 : 나도 같은 생각이야.
▶ 신통이 : 온라인으로 생활하다 보면 이런 일이 많이 생기겠어요.
▶ 엄마 : 요즘 학생들한테 인기 있는 ○○어스 게임, 너도 하니?
▶ 신통이 : 네. 친구들한테 들었는데 아직 해보진 않았어요. 시민들이 임포스터를 찾는 과정에서 잘못 의심하거나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추리를 하고, 말을 잘해야 하는 게임이래요.
▶ 엄마 : 이제는 온라인으로 정보를 대할 때 그 정보가 정확한 사실인지 임포스터를 찾을 때처럼 먼저 의심하고 확인해보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 얘기를 했어.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기사를 읽고
- ‘인포데믹’이 무슨 뜻인지 글로 정리해 보세요.
- 가짜 정보로 인해서 피해가 생긴 사례를 인터넷으로 조사해서 어떤 피해인지 알아보세요.
■한 줄 댓글(기사를 읽고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 신통이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금으로 소독된다는 가짜 정보를 믿고 소금물을 입에 뿌렸는데 확진자가 생겼다는 교회가 뉴스에 나왔어.
-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 역병 :
- 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