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코로나 확진 이틀째 ‘0’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파티를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지역 유명 클럽은 자체 휴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곳곳에서 행사가 열리는 등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용산·강남구의 클럽 일부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와 협의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서울시는 29~31일 클럽과 감성주점(춤이 허용되는 음식점) 108곳에 전담 책임관리 공무원을 업소당 2명씩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인 0시부터 새벽 2, 3시까지는 공무원이 업소에 상주한다.
서울과는 달리 부산에서는 핼러윈 파티가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진구의 유명 클럽 A 업소는 주말동안 무료 핼러윈 분장 서비스와 주류 제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해운대구의 B호텔에서도 클럽 파티와 코스튬 플레이 행사 등이 이틀간 열린다고 예고됐다. 부산진구의 일부 펍 등 주류점에서도 핼러윈 파티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30, 31일 이틀간 유명 클럽 등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 일대를 ‘중점 점검지역’으로 분류해 시와 구청, 식약청, 경찰이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감성주점 13곳을 비롯해 클럽 2곳과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총 559곳이 점검 대상 업소다. 나머지 지역은 ‘중요 점검지역’으로 분류해 일선 지자체가 경찰과 합동 단속하는데 ▷금정구 부산대 앞 젊음의거리 159곳 ▷사하구 동아대와 하단동 일대 163곳 ▷남구 경성대·부경대 일대 122개소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301개소다. 이외에도 각 구·군이 자체적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8일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3명이다. 부산에서는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