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국제신문과 함께한 ‘10대의 빈곤 시즌2- 아이에게 집다운 집을’ 취재 과정에서 발굴된 주거빈곤 아동에게 모두 1억 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현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모두 17가구다. 이 중 6가구에는 보증금을, 11가구에는 개·보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금의 경우 민간 주택으로 이사를 가면 보증금의 전액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전세임대주택으로 이사할 경우엔 자가 부담분인 전체 보증금의 5%를 지원하게 된다. 개·보수비는 대부분 자가 소유 주택이 있는 가정에 지급되는데 천장 보수, 도배, 싱크대와 장판 교체, 지붕 누수공사, 아동방 리모델링 등에 쓰이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침실 분리 원칙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최저주거기준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자녀는 부모와 분리, 만 8세 이상의 이성자녀는 상호분리, 노부모는 별도 침실을 사용해야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공부방 개·보수 등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며 “이번 기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이 더 많은 빈곤 가정 아동의 주거 개선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