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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가 속출하던 부산 만덕동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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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으면서 확산세가 다소 진정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31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2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해외입국 확진 사례를 포함하면 지난 26일 이후 사흘, 지역 발생 사례만 놓고 보면 지난 24일 이후 닷새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시는 2주 전까지만 해도 북구 만덕동 소재 해뜨락 요양병원과 부산진구 소재 온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에 어려움을 겪었다. 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따라 급증하던 확산세와 함께 사망자도 늘면서 지역 사회에도 감염 전파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4명→1명→0명→1명→0명→1명으로 감소하던 확진자 수는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에는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뜨락요양병원과 온요양병원에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검사가 예정돼 있어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여전하다.
감염 확산이 전보다 안정됐지만 시 방역당국은 주말 핼로윈데이를 앞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오는 30일 오후 9시부터 31일 오전 2시까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500여 곳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핵심 방역 수칙을 어긴 업소에는 무관용 원칙(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을 적용, 집합 금지 7일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개인 방역수칙이 함께 느슨해진 점도 주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화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