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울산역이 다음 달 1일로 개통 10주년을 맞는다. 울산역은 산업수도 울산의 대표적 관문이자 중추적 교통망으로 자리 잡았지만 협소한 역사와 부족한 주차장에 따른 편의시설 확충, 연계교통 수단 확대 등 해결 과제도 안고 있다.
29일 울산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개통 열 돌을 맞은 KTX 울산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6715명(2019년 기준)이다. 이는 개통 첫해인 2010년 1일 8551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었다. 지난 10년간 총이용객은 5000여만 명으로 연평균 500만 명, 하루 평균 1만3700여 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 9월 말 기준 하루 평균 1만558명이 이용했다. KTX 울산역의 1일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016년 5월 8일로 2만4949명을 기록했다. 이는 울산역의 설계 기준(1일 1만9600명) 인원을 27%가량 초과한 것이다.
이처럼 KTX 울산역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울산역의 이용객 1인당 점유면적은 0.57㎡로 이용객이 훨씬 적은 오송(2.23㎡)과 김천·구미(1.63㎡), 신경주(3.0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확장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여전히 부족하다. 시내권과의 연계교통수단 역시 아직 충분하지 않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신도시 조성 등 미래 울산 성장의 중심축인 만큼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용 수요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