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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서부 지역 교육시설 설치 희비

동부, 덕계2초등 내년 3월 개교, 인근 신규아파트 통학 불편 해소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0-10-29 19:55:4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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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장마·태풍 인한 공기 연기
- 유치원·아동센터 등 준공 차질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었던 양산 동·서부 지역 교육 시설이 준공을 놓고 명암이 갈린다. 양산 동부 지역은 학교시설이 정상 개교하는 반면 서부는 공기 연장에 따른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동부 양산의 경우 가칭 덕계2초등이 내년 3월 개교한다. 덕계2초등은 덕계동 산 68의 1일대 1만1488㎡에 특수 1학급과 유치원 3학급을 포함한 40학급 규모로 건립된다. 교명은 회야초등학교를 1순위에 두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 24학급으로 우선 개교한 뒤 점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덕계2초등은 부산~울산 7호 국도를 경계로 대승1차, 경동, 두산위브1·2차 등 대단지 아파트와 월라·외산마을이 통학구역이다. 덕계2초등은 이 일대 신규 아파트 단지의 입주 시기보다 2년가량 늦게 개교한다. 이 때문에 이곳 학생들은 그동안 교통량이 많아 위험한 왕복 6차로의 7호 국도를 건너 멀리 떨어진 덕계 시가지의 덕계초등학교에 통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덕계2초 개교로 내년부터는 이러한 불편을 덜게 됐다.

반면 서부는 정반대 양상이다.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물금신도시 내 물금워터파크 옆에는 18학급(특수 3학급 포함) 310명 수용 규모의 가칭 강서유치원(공립 단설유치원)과 양산도서관, 지역 최초인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35명 수용) 등 3개 시설의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시설은 애초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장마가 길어진 데다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공기가 늘어나 이 시설 모두 예정된 준공일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이에 양산교육지원청은 학생 및 학부모의 피해를 덜기 위해 강서유치원의 경우 신입생은 정상적으로 뽑되 3~4월 두 달은 인근 중부·금오초등에 분산해 배치한 후 5월부터 신축 건물로 옮기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유치원(18학급)은 양산유치원(10학급), 오봉유치원(8학급)에 이어 지역 세 번째로 개원하는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경남 최대 규모이다. 아동센터는 유치원 건물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양산도서관은 4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강서유치원 옆에 나란히 건립 중이다. 북부동의 양산도서관을 신축·이전하는 것으로 양산 유일의 경남도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이다.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준공이 지연됐지만 최대한 공기를 맞춰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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