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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또 세 자릿수 … 일상 공간도 예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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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이태원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 계층이 집중된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일상 공간까지 퍼지고 있다. 여전한 수도권 확산세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4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수는 9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확진자 72명이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77.4%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 등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 17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4명 등으로 6차례나 100명을 웃돌았다. 이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6.4명에 달한다.

방대본은 가족 모임이나 사우나, 직장, 학교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감염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소재 ‘럭키사우나’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에서도 9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등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성남시 분당중학교에서도 환자 13명이 나왔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누적 51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44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0명), 강원 원주시 일가족(23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10명)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핼러윈데이’(31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시설 및 업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까지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51명,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63명을 기록했다. 신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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