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억 원 들여 내달부터 작업
- 최대 확인 땐 관광자원 활용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고인돌)에 대한 발굴 작업이 다음 달 시행된다. 예상대로 최대 규모로 확인되면 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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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최초 발굴 당시의 지석묘 모습.
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6억 원을 들여 구산동 지석묘 발굴작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주 초 발굴 업체에 대한 입찰을 한 뒤 내달 발굴에 착수키로 했다.
지석묘는 주변 부지를 포함, 4660㎡에 달한다. 이 유물이 주목받는 것은 1차 발굴 당시 길이 10m 너비 4.5m 높이 3.5m 무게 350t으로 세계 최장 고인돌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2006년 김해시가 구산동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하면서 땅속에 묻힌 유물을 확인했다. 당시 규모가 커 추후 본격적으로 발굴키로 하고 흙으로 덮어둔 상태다. 무게 때문에 바윗돌을 기중기로 들어 올리기 어려워 돌 아래에 트렌치(발굴용 구덩이)를 여러 개 파 부장품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발굴이 끝나면 지석묘 일대를 김해를 상징하는 고대 유적지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