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분양 급감…김해 아파트 시장 숨통

지난달 미분양 아파트 323세대…작년 말 1800세대서 큰 폭 하락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11-15 20:11:0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셋값 치솟으며 매매가도 상승
- 관리지역 해제도 호재로 작용
- 멈췄던 신규 건립사업도 재개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꽉 막혔던 경남 김해시의 아파트 경기에 숨통이 트인다. 미분양 물량이 줄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중단됐던 아파트 건립 사업도 급물살을 탄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김해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23세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 1800세대에 비교하면 5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미분양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5월에는 2860세대에 달하기도 했다.

추석 이후 아파트값이 뛰어오르고 거래도 활발해졌다. 전세가가 치솟으면서 매매가를 견인한다. 족쇄였던 정부의 아파트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 지난 6월 해제된 것도 호재다. 장유3동(율하2지구)은 전용면적 84㎡(34평형) 기준으로 최근 분양가보다 1억1000만 원이 올랐다. 이마저 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한다. 율하의 한 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아파트 매매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추석 이후 점차 활기를 띠면서 최근에는 대구, 부산, 창원 거주자의 매입이 늘고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주촌면 신도시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는 30평형대가 지난해보다 평균 7000만 원 올랐다. 주촌면의 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인근 도심인 내외동의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입주민들이 대거 옮겨온다”며 “전세 매물도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건설을 보류했던 아파트 시공업체도 아파트 분양과 착공을 서두른다. 그동안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안동 1지구(김해 푸르지오) 아파트는 최근 1400세대 가운데 95%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측은 여세를 몰아 1400여 세대 2단지 건립을 서두른다.

부산~마산 복선전철 구간 장유역에 위치한 내덕지구 중흥S클래스(1000여 세대)도 애초 계획한 임대아파트를 일반 아파트로 변경해 분양할 계획이다. 이 밖에 부영건설도 주촌면 골든루트산단 내 2100세대 아파트 건립을 준비 중이며 율하이엘주택조합아파트는 3700여 세대 아파트를 다음 달 짓기로 하고 금융권과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경기가 살아나는 것은 유동자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폭등세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박동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4. 4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8. 8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5. 5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6. 6“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9. 9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0. 10“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