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켜주겠다던 오빠들, 성매매 강요에 직접 성폭행까지 인면수심 범죄

법적 성인 안돼 강력처벌 어려워…인적 네트워크 통해 수법 전수도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0-11-16 20:07:2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출팸 비호세력은 가출한 여성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강제하는 ‘포주’ 노릇을 하는 동시에 자신이 직접 성폭행한다. 가출 청소년은 이중 피해를 입게 된다.

최근 부산 경찰은 가출한 여성 청소년을 간음한 혐의(미성년자간음죄 등)로A(19) 씨를 구속하고 B(18)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가을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라에서 가출한 여학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고교 동창생으로, 가출한 여학생이 성범죄를 당해도 이를 신고하거나 보호자에게 알리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범행 당일 지인 C 양의 자취방에서 가출한 중학생 D, E양과 함께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A 씨는 “5명이 함께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집주인 C 양은 이를 거절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만취한 D, E 양을 복층으로 데려가 간음했다. 경찰은 만 19세가 넘은 A 씨는 구속했지만, 아직 법적 성인이 아닌 B 군은 방조범으로 입건할 수밖에 없었다.

비호세력의 범죄수법은 인적 네크워크를 타고 공유된다. 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가출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10여 명을 16차례에 걸쳐 윤간한 혐의로 F(20) 씨를 구속했다. F 씨는 부산지역 가출 청소년 사이에선 대단히 악명이 높다. 가출 청소년에 성매매를 알선하는 것은 물론 욕설과 협박을 동원해 가출 여학생을 수시로 성폭행한 인면수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 상납 목적으로 윗선 2명에게 가출 청소년을 주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범죄 수법이 전수된다는 점을 짐작하게 한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4. 4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