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엘시티 특혜분양 대부분 무혐의…면죄부 수사 논란

檢, 피고발인 43명 중 2명 기소…시민단체 “부실 수사 의심” 주장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0-11-18 22:03:5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검이 ‘해운대 엘시티 미분양 가구를 특혜로 분양받았다’며 고발된 43명 중 2명만 기소한 것을 두고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면죄부 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전경. 국제신문DB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18일 오전 11시 부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검은 2015년 10월 엘시티 미분양 아파트 43가구를 사전예약자 2052명에 앞서 가족과 지인 등에게 특혜분양한 혐의(주택법 위반)로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를 기소했는데, 정작 특혜분양을 받은 43명 중에선 이 씨 아들과 하청업체 사장 2명만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검찰이 나머지 41명을 불기소한 이유로 ‘피고발인이 특혜분양을 받은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이 믿을 만하다’는 점을 든 것에 대해 “이 씨 지인 또는 가족인데 그 사실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최소한의 양식을 가지고 수사했는지 의심스럽다. 분양계약자 몇 명과 이 씨 말만 듣고 무혐의 처분을 한 것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불기소 처분자 이름을 ‘성명불상’이라고 한 것도 유력 인사의 정체를 감춰주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이 들고, 고발일로부터 3년이 지나 공소시효가 10시간 남았을 때 불기소 처분서를 받아 재수사를 요구할 항고권도 침해받았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검찰의 무혐의 처분은 이 씨의 사전 특혜분양 행위에 정당성을 주고 부동산 자본 권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검은 “피고발된 수분양자 43명 중 41명은 불기소 처분된 것이 사실이지만, 분양 관련 핵심관계자 2명은 주택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소시효가 남은 나머지 고발 내용에 대해 철저히 수사 중”이라고 반박했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5. 5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0. 10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 1“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2. 2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5. 5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6. 6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7. 7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8. 8‘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