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감독관 6450명으로 증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넘어서는 등 3차 유행이 턱밑까지 닥치자 부산시가 선제적으로 비상 방역에 돌입한다. 부산에서는 19일 앞서 확진된 도시철도 자갈치역 청소용역직원의 동료 1명(616번)을 포함해 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618명이 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특별방역 브리핑’에서 “부산은 최근 1주일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타 시·도에 비해) 조금은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며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보건당국은 2주간 인력을 총동원해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1만885곳에 대해 전수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말에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광안리, 서면 등지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중점 점검한다.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수능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부산지역 수험생은 2만7592명으로 지난해(3만901명) 시험 때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고사장별 정원을 28명에서 24명으로 줄여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이에 따라 감독관 등 배치 인원은 6450명(지난해 4186명)으로 늘린다.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2개교 16개실) 외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운영되는 병원시험장 1곳도 확보됐다. 수험생 가운데 현재 파악된 자가격리자는 재학생 3명, 졸업생 2명 등 5명으로 수능 당일까지 대부분 격리가 해제된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최승희 김민주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