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9일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허리띠’ 등 12건을 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출토된 ‘금동허리띠’ 등 10건은 도 유형문화재로, ‘고성 옥천사 자방루 청동북’ 등 2건은 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금동허리띠’는 도내에서 출토된 가야 유물로는 최초로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조각품으로는 ‘합천 해인사 금동여래입상’ 등 4점, 회화 작품에는 ‘통영 연화도 연화사 삼장보살도’ 등 3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합천 해인사 백련암 환적당 의천 진영’은 1749년 화승 혜식이 그린 것으로 현존하는 고승 진영 중에 제작 시기와 제작자를 기록한 명문이 남은 희귀한 작품이다. 이 밖에 ‘고성 옥천사 자방루 청동북’은 제작 시기(1872년)와 봉안처, 중량, 발원자 등 자세한 내용이 명문으로 잘 남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된 12건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될 예정이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