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만 사수하라” 밀양 인구지키기 사활

한때 20만서 10만 명 붕괴 위기…산업구조 변화로 타지 유출 지속, 지방세수 감소 우려 등 ‘비상’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11-19 20:18:2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산단 프로젝트 성공에 총력
- 각종 정책으로 인구 늘리기 나서

한때 20만 명이 넘었던 경남 밀양시 인구가 최근 10만 명 선 붕괴에 근접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각종 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는 등 인구 지키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밀양시는 시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만4924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10만7898명에서 2018년 10만6744명, 지난해 10만5552명에 이어 올해는 감소세가 다소 누그러들었다. 시 관계자는 “몇 년 사이 해마다 1000여 명이 줄어들었는데 올해는 아직 40여 일이 남긴 했지만 500명 선으로 감소 폭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밀양시는 인구가 10만 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시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 형태를 갖추면서 인구 5만 이상이 돼야 한다. 하지만 통상 지자체는 시 지역은 인구 10만 명을 마지노선으로 본다. 밀양시 인구는 창원, 김해, 양산 등 경남지역 8개 시 가운데 가장 적다. 밀양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사천시가 지난달 말 기준 11만 명대를 지킨다. 인구가 줄어들면 각종 국가 교부세 축소, 공무원 정원 감축, 지방세수 감소 등의 문제점이 현실화할 수 있다. 따라서 시는 수년 전부터 핵심 과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 추진 중인 나노국가산단과 하남 일자리산단, 농어촌관광휴양단지사업이 효과를 내면 3년 이후 서서히 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주 인구에 대한 보조금 지급정책도 병행 중이다. 내년부터 이주하는 2인 가구에 축하금 10만 원을 지급하고 삼랑진읍의 스마트팜에서 교육을 이수한 귀농인들이 정착하면 1인당 25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앞서 중부내륙 철도 교통의 중심지였던 시는 1965년 인구가 21만 명에 달하기도 했지만 산업화가 진행되며 일자리를 찾아 부산과 창원 등 공업지역으로 지속해서 인구가 유출됐다. 그러나 최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며 인구 유출이 주춤한 상태다. 밀양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 시 인구는 정체 상태지만 다양한 산업을 개발해 추진 중이기 때문에 수년 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최근 산단 내 입주업체가 늘어나면서 올해 인구 감소 폭이 개선될 전망인 것은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6. 6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5. 5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6. 6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8일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