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만403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이원준 프리랜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63명)보다 23명 더 늘어난 수치이자 나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는 것이어서 3차 유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최근 전국 곳곳에서 학교, 카페, 식당 등 일상 장소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나고 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0명) 300명대로 올라선 후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발생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6명, 경기 93명, 인천 22명, 충남 21명, 전남 19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43명)보다 18명 줄었다.

사망자는 2명을 기록해 총 503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26명이다. 부산 625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24번의 접촉자다. 626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달들어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39명 가운데 22명이 수도권 확진자와 관련돼 있어 부산시는 관광지를 위주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