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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600명 육박…일상 다시 멈추나

코로나 3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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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22·경남 37·울산 8명
- 전국 583명… 3월 이후 최다

- 시,거리두기 2단계급 격상
- 유·초중고 부분 등교로 전환
- 위기관리대응 TF 즉시 가동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사흘 연속 두자리 수를 기록하면서 부산시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도 오는 30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를 금지하고 부분 등교로 전환한다.

26일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아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병원 입원 환자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확진자가 있던 3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직원 300여 명과 전체 환자 5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6일 브리핑에서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앞서 선제적으로 27일 0시부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유흥시설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 영업은 허용하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등 핵심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면적당 인원을 8㎡당 1명으로 제한하고 음식 섭취 등을 금지하도록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공립시설 이용 인원 30% 이내로 제한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프로스포츠 관중 수 10% 이내로 제한 ▷예배와 미사·법회 등 종교행사도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 등을 실시하게 된다.

시교육청도 오는 30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조처를 학교 현장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초·중학교는 학년과 관계없이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해야 한다. 동시간대 학교 등교인원을 전체의 3분의 1로 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 등으로 대체한다. 고교는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소규모 학교(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는 전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방과후 학교는 밀집도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역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현재 경제부시장 주재 비상경제TF와 기획조정실장 주재 재난대응TF를 합쳐 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위기관리 대응 전담팀(TF)’으로 격상하고 이날부터 가동했다. 매일 실·국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부산에는 초연음악실 관련 접촉자 14명을 포함해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701명이 됐다.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697~699번)은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초연음악실 접촉자인 간호조무사(672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은 진주에서 이·통장단과 관련한 26명을 비롯해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합천군과 창원시 등에서 10명이 추가돼 37명이 신규 확진됐다. 울산에서도 장구시험장발 확진자 7명을 비롯해 8명이 추가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583명을 기록했다.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9개월 만이다.

최승희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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