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환자 병상이 없다…1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코로나 3차 대유행

하루새 추가 확진자만 51명, 장구교실·학교 등 n차 감염…일부 대구 의료기관 이송도

경남은 22명… 2단계 추진, 정 총리 “방역 주체는 국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부산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추진한다. 부산에서는 29일 하루에만 전날 확진자의 배 이상인 5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장구교실’을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현실화됐다.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 창원 단란주점발 전파가 거센 경남도 2단계 상향 조정을 추진한다.
   
부산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임박한 29일 기장군 관광명소인 해동용궁사 입구 점포밀집지역에서 군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부산시는 30일 생활방역회의를 열고 구·군 회의를 거쳐 1일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전환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2단계로 격상되면 클럽·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중단되고, 모든 카페는 테이크아웃만 허용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이날 부산에서는 장구교실이 열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 39명 등 총 51명(753~803번)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월 14일 해뜨락 요양병원 집단감염(55명)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초연음악실에서 촉발된 n차 감염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117명으로 늘어났다.

특정지점의 집단 감염과는 달리 동구 현대휘트니스, 부산진구청, 혜광고, 금정고, 글로벌국제학교 등 일상공간 속 산발적 확산에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도 감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등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당장 신규 환자를 받을 지역 내 병상이 없다는 점이다. 부산에는 감염병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 163개, 상급 종합병원 46개 등 총 209개 병상이 있다. 최근 엿새간 1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결국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10여 명은 대구 의료기관에 이송됐다. 시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부산대병원·부산백병원의 중환자 병상 일부를 제외하면 모든 병상이 다 찬 상태다”며 “현재 부산의료원 1개층을 소개해 63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구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날 대구시와 협의했다. 부산 경남이 공동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도 내달 2일부터 환자 입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에서는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진주시 이·통장단과 관련해 2명이 추가돼 관련 감염자는 64명으로 늘었다. 창원시 단란주점발 확진자도 11명이 더 나와 39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기자간담회에서 “이제부터 방역의 주체는 국민”이라며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떠나 전 국민이 코로나 위기 방어태세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고도 당부했다.

정유선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모임 행사

100인 이상 금지

종교활동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
모임·식사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내 전체, 실외 위험도 높은 활동

※자료 : 부산시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8. 8“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