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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확진 47명… 교회 29명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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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되는 부산 확진자. 연합뉴스
사상구 괘법동 반석교회에서 29명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부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오후부터 1일 오전까지 신규확진자는 47명으로 누적 861명이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29명(815번∼832번, 844번∼848번, 850번∼852번, 855번, 856번, 861번)은 786번의 접촉자다. 이들은 모두 사상구 소재 반석교회 신도들이다.

786번 환자는 서울 광진구 173번의 접촉자이며, 서울 광진구 173번은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소 관련 확진자다.

833~837번 5명은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838~839번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843번 은 범일동 휘트니스센터 이용자인 729번 환자의 직장 내 접촉자다. 853~854번은 금정고등학교 확진자인 798번 학원 접촉자다. 860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인 694번 환자의 접촉자다.

가족 3명이 감염된 사례도 있다. 840~842번은 가족이며 감염원 조사중이다. 이들 가족은 최근 서울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1명(857번)과 해외입국자 1명(849번)도 이날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환자 중 경남 거주자 2명은 마산의료원으로, 36명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 9명은 부산의 의료기관으로 입원 예정이다.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반석교회는 등록 신도 100여 명의 소규모 교회로 786번 환자의 감염 가능기간인 지난 22일 예배는 40여 명 정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 예배 외에 수요 예배 등 평일에도 예배가 진행됐던 것으로 보인다.

시는 소규모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교회 신도들은 마스크 착용을 잘 하였다고 진술했으나 목사님이 설교를 할 동안에는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반석교회를 지난 22일 이후 방문한 사람들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금정고등학교는 접촉자 723명 중 721명 검사를 하였고 14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접촉자 117명 중 98명 검사 결과 4명이 확진됐다.

음악실 관련해서는 접촉자 4400명 중 4219명 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방문자 27명, 관련 접촉자 100명 누계 1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2개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시행 중이다.

시는 부산의료원 병상이 격리병상으로 전환되고 생활치료센터가 확보되면 당분간 환자 진료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2주 정도 환자가 50명씩 발생하면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시스템 내에서 환자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시 보건당국은 “부산의 확산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며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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