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8개월 만에 다시 열린 입국장…첫 손님은 중국 칭다오발 33명

김해공항 어제 국제선 입국 재개, 첫 도착은 에어부산 BX322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12-03 21:37:4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탑승객 코로나 유증상자는 없어
- 해외 감염자 유입 우려 목소리도

3일 오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삼엄한 경비와 긴장감 속에 1층 입국장에 오랜만에 사람의 온기가 느껴졌다.
   
3일 오후 4시30분 중국 칭다오에서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에어부산 BX322편 탑승객들이 신원조사서를 작성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이날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이 재개됐다. 지난 4월 6일 이후 8개월 만이다. 그동안 정부의 ‘인천공항 제외 공항 입국 금지’ 일원화 조처로 국제선을 운항하지 못해 시설이 폐쇄되다시피 했다. 이후 지난 9월 8일부터 국제선 출발만 부분적으로 허용했고, 지난달 13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날부터 김해공항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BX322편을 통해 중국 칭다오에서 입국한 33명(한국 6, 중국 24, 미국 2, 대만 1)의 탑승객은 항공기에서 내린 뒤 곧바로 검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확인받았다. 유증상자는 따로 마련된 외부 컨테이너 공간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다행히 유증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직원들은 마스크에 방호복과 장갑, 페이스 마스크까지 갖추고 이들을 맞았다. 이날 부산시에서 12명, 검역소에서 15명의 인원이 배치돼 입국을 도왔다.

무증상자는 안내에 따라 자가 진단 앱을 설치하고 문진표 작성, 발열 검사를 받은 뒤 입국장으로 나왔다.

이들 중 부산에서 2주간 격리 기간을 보낼 13명과 임시수용시설 입소를 택한 외국인 5명 등 총 18명이 시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부산역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각각 울산과 경남 등 해당 지자체에서 교통편을 마련해 이송에 나섰다.

이번 입국을 계기로 앞으로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일주일에 한 편씩 매주 목요일 편당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편을 투입해 중국 칭다오를 오간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늘 입국을 기점으로 사고 없이 수송이 이뤄지면 추후 이용객 증가 및 증편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곳곳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관리할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 국외 유입이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 방영진 공항기획과장은 “일단 올해 연말까지는 입국자 규모를 이 정도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국제선 재개를 추진해 이뤄낸 만큼 빈틈 없이 자가격리자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황령산 전망대사업’ 30일 심의…환경훼손 논란 잠재울까
  2. 2‘메가시티 프리미엄’ 사라졌다, PK사업 예산 35조 날릴 판
  3. 3사진작가 된 교장샘 "귀촌 뒤 60여 국 출사, 로망 이뤘죠"
  4. 4“22년째 쪽잠, 휴게소 끼니…그렇게 일해 月300만 원 남짓”
  5. 5산업은행 이전 조직개편 단행…부산금융센터에 사무실
  6. 6업무개시명령 첫 발동…화물연대 “노동 계엄령”
  7. 7‘온천천 알짜단지’ 연산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동
  8. 8朴시장 공약 ‘15분도시’ 예산 줄삭감…하하센터 조성사업 28억 전액 깎여
  9. 9가나전 멀티골 조규성…유럽이 부른다
  10. 10부산 3명 체포·김해지부 압수수색…지도부 삭발투쟁 맞불
  1. 1‘메가시티 프리미엄’ 사라졌다, PK사업 예산 35조 날릴 판
  2. 2朴시장 공약 ‘15분도시’ 예산 줄삭감…하하센터 조성사업 28억 전액 깎여
  3. 3이재명에 쏟아진 당 내부 비판…지도부 대여전략 질타도
  4. 4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野 “반헌법적”
  5. 5"부울경 메가시티 무산으로 관련 예산도 날릴 판"
  6. 6민주당 부산시당 10대 혁신안 발표…'총선 앞으로'
  7. 7민주 30일 이상민 해임안 발의…당정 “국조 보이콧” 으름장
  8. 8尹대통령 "오늘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 업무개시명령 발동"
  9. 9민주 ‘대통령실 예산’ 운영위 소위 단독 의결…43억 ‘칼질’
  10. 10검찰 “서해 피격사건 은폐”…서훈 前 실장에 구속영장
  1. 1산업은행 이전 조직개편 단행…부산금융센터에 사무실
  2. 2업무개시명령 첫 발동…화물연대 “노동 계엄령”
  3. 3‘온천천 알짜단지’ 연산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동
  4. 4레미콘 공급 끊겨 일부 공사장 ‘올스톱’
  5. 5‘명령서 적시 송달’이 관건…1차 불응 운행정지·2차 면허취소
  6. 6“숨은 부산 이야기, 실외 미션게임으로 알려 보람”
  7. 7국민연금공단- ‘1인 1연금’ 복지국가 선도…저소득층 노후소득 보장 강화
  8. 8주가지수- 2022년 11월 29일
  9. 9부산도시공사- 스마트시티 아침부터 열공…‘메타 오시리아’ 2024년 첫선
  10. 10주택도시보증공사- 낙후 복지시설 리모델링…IT 인재 키우고 취업까지 주선
  1. 1‘황령산 전망대사업’ 30일 심의…환경훼손 논란 잠재울까
  2. 2사진작가 된 교장샘 "귀촌 뒤 60여 국 출사, 로망 이뤘죠"
  3. 3“22년째 쪽잠, 휴게소 끼니…그렇게 일해 月300만 원 남짓”
  4. 4부산 3명 체포·김해지부 압수수색…지도부 삭발투쟁 맞불
  5. 5“부산엑스포가 펼칠 인류 공존 프로젝트 동참해달라”
  6. 6오늘의 날씨- 2022년 11월 30일
  7. 7“임금합의 해놓고 소송” 택시회사, 노조간부 사기로 고발
  8. 8정부, 시멘트 2500명 대상 업무개시명령 집행
  9. 9檢, '재산 축소 신고'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기소
  10. 10파업 불참 화물차에 달걀·쇠구슬·욕설 날아들었다
  1. 1가나전 멀티골 조규성…유럽이 부른다
  2. 2포르투갈 꼭 잡되 이왕이면 다득점으로
  3. 3벤치도 화려한 브라질 “네이마르 없어도 16강쯤이야”
  4. 4[조별리그 프리뷰] 메시 vs 레반도프스키…함께 웃거나 한 명만 웃거나
  5. 5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6. 6[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동점골 이후 지나친 흥분 패인…역습 한방에 너무 쉽게 무너져”
  7. 7포르투갈 감독 “한국 이기고 조 1위 목표”
  8. 8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2월 1일
  9. 9포르투갈 16강 진출 확정, 한국 16강 경우의 수는?
  10. 10혼돈의 조별리그…16강 진출팀 아무도 모른다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사진작가 된 교장샘 "귀촌 뒤 60여 국 출사, 로망 이뤘죠"
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의료진 태운 상선 기관사…"부친 묘지 아름다워 이장 안해"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