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700명 규모인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교인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한 덕분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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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와 마스크를 착용한 산타 모형이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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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수칙 준수 모범 사례로 경기 수원의 한 교회를 소개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기간에 각각 1~3회에 걸쳐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들 확진자 3명은 모두 예배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도 모두 마스크를 썼던 것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당 교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층별로 마스크 착용 관리 담당자까지 둬 전 교인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철저히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처로 이 교회 교인 7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추가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방대본은 이날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위반 사례 가운데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학교와 필라테스 학원, 그리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제재가 미흡한 스터디카페 등을 소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내일이면 또 많은 종교행사가 있을 텐데 현재 감염 확산세가 큰 점을 고려해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