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생아 두개골 골절 부산 ‘아영이 사건’ 간호사 구속기소

檢, 아기 14명 상습 학대 혐의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12-09 22:15:3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5일 된 아이의 머리를 다치게 해 의식불명에 빠트린 ‘아영이 사건’(국제신문 지난해 11월 13일 자 6면 등 보도)의 피의자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은미)는 9일 신생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동래구 한 산부인과에서 근무한 간호사 A(여·39)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병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의 다리를 잡아 거꾸로 들어 올리고 흔드는 등 상습적으로 신생아 14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 씨가 그해 10월 20일 아영이를 낙상시켜 두개골 골절상을 입힌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생아실 바깥에 설치된 CCTV에는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대의 영상만 기록되지 않아 의혹을 낳았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아영이의 두개골 골절과 이에 따른 뇌 손상은 A 씨의 행위로 인한 것임을 명확히 규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병원장 B 씨와 간호조무사 C 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아영이 가족에게 생계비 등을 긴급지원했으며,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피해 영아들의 부모에게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는 등 참여권을 보장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 사건은 ‘아영이 사건’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신생아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으며, 부산시는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신생아실 아동학대 관련 의료법’ 개정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