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5일 윤석열 징계위…추미애-윤석열 SNS 메시지 공방

秋 “국민 배반할 수 있는 검찰권”…尹 프로필엔 “침착하고 강하게”

  • 김민주 기자
  •  |   입력 : 2020-12-14 19:54:2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윤 총장, 2차 심의 참석 가능성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를 하루 앞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SNS로 메시지를 던지며 공방을 벌였다.
   
14일 오전 서울 법무부로 출근 중인 추미애(왼쪽) 장관과 서울 대검찰청으로 가고 있는 윤석열 총장 모습. 연합뉴스
추 장관은 14일 새벽 SNS에 전직 검사 이연주 변호사의 저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추 장관은 이 게시물에서 “검찰이 일그러진 자화상 보기를 회피하는 한 갈 길이 멀다는 아득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징계 청구 이후 윤 총장을 비롯한 검찰 조직의 반발 등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장관이 지난 9일 이 책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탐독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고,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은 윤 총장 징계 필요성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추 장관은 다큐멘터리 ‘위기의 민주주의’도 소개했다. 브라질 세르지오 모로 연방판사가 이른바 ‘세차작전’을 통해 정재계 인사를 감옥에 보낸 ‘페트로브라스 사건’을 비판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추 장관은 “검찰권과 사법권도 국민을 배반하고 민주주의를 찬탈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언론에 길들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깨시민(깨어있는 시민)’의 냉철한 판단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총장이 카카오톡 프로필 상태 메시지에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은 이날 종일 화제가 됐다. 향후 장기 소송전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윤 총장의 메시지를 15일 징계위 직접 출석 여부와 연관 짓는 해석도 제기됐다. 지난 10일 1차 심의 때 징계위원 기피와 증인 채택 등 형식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진행됐다. 2차 심의 때는 윤 총장이 참석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2차 심의에는 증인심문에 이어 징계혐의자 측의 ‘최종 의견진술’이 예정돼 이런 해석에 힘을 보탰다. 앞서 윤 총장은 1차 심의 때 불참을 결정하며 “이미 결론이 난 징계위에는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주 기자 일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