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한 셈이다.
김해시는 올 한 해 22개사와 1조3844억 원 규모 협약을 체결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고용 규모는 4073명이다. 지난해는 10개사에 투자액 818억 원, 신규 고용은 196명이었다. 투자 규모 면에서 17배, 고용 면에서는 21배가량 많은 수치이다.
2018년에는 4개사에 1262억 원을 투자하고 305명을 고용했다. 2017년에는 3개사에 90억 원을 유치했고 50명을 고용했다.
시는 지난 9일에는 시청에서 ㈜휴롬, ㈜대신S&C, ㈜삼인MTS, ㈜지에이치 랩 등 4개 기업과 61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75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주방용 전기기기 제조업체인 휴롬은 현재 주촌면 골든루트일반산단 본사 공장 외에 추가로 인근 이지일반산업단지에 342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한다.
대신S&C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으로 진례면 진례테크노밸리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23명을 고용한다. ㈜삼인MTS는 한림면 명동산단에 95억 원을 투자,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17명을 신규 고용한다. 지에이치 랩은 서김해일반산단에 80억 원을 투자해 의료기기 관련 연구소 및 제조공장을 짓고 15명을 고용한다.
앞서 IT 분야 종합 플랫폼사인 NHN과 1000병상을 신축하는 경희의료원 중앙병원 등과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