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창원 천주산 누리길 조성 사업을 이달 중 완료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발 638m의 천주산은 의창구를 비롯한 창원 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등산 동호인이 즐겨 찾는 산으로 특히 봄에는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가 잘 알려졌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 7월 착공했다. 시는 국비 7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누리길 4.7㎞를 개설하고 만남의 광장 전망대,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 덱 계단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천주산 누리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완만하게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평소 천주산 주 등산로인 임도에 차량이 통행해 산행 만족도가 떨어지는 산행객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밖에 노후한 덱 계단을 정비하고 넘어지기 쉬운 구간에 보행 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누리길 노선 측면에 돌담 구간을 만들어 등산객의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시 푸른도시사업소 곽기권 소장은 “천주산 누리길 조성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겁게 산행하며, 코로나19로부터 잠시나마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