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오거돈 사전영장 청구

강제추행 등 혐의 적용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12-16 22:19:2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검찰이 부하 직원 성추행을 시인하고 자진 사퇴한 오거돈(사진) 전 부산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오 전 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부산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오 전 시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하루 만에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0일 오전 수사관 20여 명을 동원해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시청 정보화담당관실과 인사과, 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사무실 등지에서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오 전 시장과 관련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는 것은 경찰의 수사를 보강하는 차원보다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안도 재검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원점에서부터 수사를 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사건 발생 후 4개월간 수사를 거쳐 지난 8월 25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애초 오 전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는 물론 사건무마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10여 가지 범죄 혐의를 수사했지만, 이중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해 수사를 종결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부산경찰청은 “모든 수사력을 동원해 밑바닥부터 저인망식으로 수사했다. 각종 의혹이 제기됐지만, 언론 보도 외 증거나 증인이 없었다”고 밝혔다.

2004년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4번의 도전 끝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23일 여성 직원과 면담 중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점을 공개 시인한 뒤 불명예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의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