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가야대가 부울경 4년제 대학 가운데 2020학년도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최근 2년 사이 성적도 1, 2위를 기록해 관심을 끈다.
가야대는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학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 자료에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가야대가 취업률 77%로 부울경 대학 최고 성적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의료보건계열이 주도했는데, 물리치료학과 94.6%, 간호학과 91.0%, 작업치료학과 85.0%였고 유아교육과도 84.2%에 달했다. 2위는 부산가톨릭대로 74%, 이어 3위 고신대 72.9%, 4위 창신대 70.3%, 5위 한국해양대 69.9%, 6위 영산대 68.2%, 7위 동명대 64.6%, 8위 인제대 64.6% 등으로 나타났다.
가야대가 올린 성적은 지난 수년간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청년 실업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일군 것이어서 빛난다. 가야대는 2018학년도에도 취업률 75.6%로 부울경 1위를 했고 2019학년도에는 76.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취업에 강한 학과 운영과 함께 직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
장학금 혜택 등 지속적인 투자도 한몫했다. 가야대는 2021학년도 사회복지재활학부, 스포츠재활복지학과, 경찰행정학과, 경영물류학과, 귀금속주얼리학과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재활학부, 경찰행정학과, 경영물류학과 입학생에게는 4년간 학기당 70만 원을 지급한다. 이상희 총장은 “지방대학으로서 어려움이 따르지만 부울경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취업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