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시, 비대면 시대의 답 숲서 찾는다

2024년까지 새 산림정책 추진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0-12-24 19:46:5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어산 등 등산로 327개 보수
- 김해숲체원 등 대단위 시설 예정
- 시민 복지·힐링 ‘두 토끼’ 잡기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산림자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시민 복지와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뛰어들었다. 신 산림정책의 효과도 서서히 입증되고 있어 김해가 ‘숲의 도시’로 떠오른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에서 교육을 겸한 여가 보내기는 물론 코로나 피신처 기능까지 해줄 신 산림정책 추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숲이야말로 넓은 면적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소로 코로나19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체험과 힐링의 공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4월 대청동 숲속에 들어선 국립대청유아숲체험원(2.8㏊)에 2~5세 유아와 부모 등 1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축구장 4배 면적으로 흙 놀이터, 숲속 덱 등을 갖춘 체험원에는 예상보다 30% 많은 인원이 찾았다.

앞으로도 대단위 산림 체험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시가 유치한 산림청 국립김해숲체원(178㏊)은 지난 5월 상동면 대감리 일대에 착공해 2024년 완공한다. 200억 원이 투자되는 이 시설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험은 물론 치유 기능까지 갖췄다. 최대 254명이 숙박할 수 있는 산림교육센터를 짓고 단전호흡 등 치료를 내용으로 한 의생명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인 대청동 용지봉 자연휴양림(58㏊)도 최근 착공해 내년 12월 문을 연다. 국비 86억 원이 투입되며 하루 124명이 숙박할 수 있는 숲속의집이 들어선다.

숲 체험 시설 외에 시민이 편하게 찾아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김해지역 유명 산의 등산로도 정비했다. 시는 코로나 확산으로 등산객이 늘자 시민 안전을 위해 지난 10월까지 장척산, 신어산 등 김해지역 29개 산 327개 노선 보수를 마쳤다. 위험한 곳에는 덱과 난간을 설치하고 벤치 등 휴식시설도 조성했다. 시는 올해 시내 산을 오른 등산객이 평년보다 20% 늘어난 연간 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김해시 김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거리두기와 같은 비대면 세상이 되면서 숲의 가치가 새삼 조명받는다”며 “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휴식을 취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도청도설] if, 손아섭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6. 6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8. 8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9. 9[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