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노동자 복지 수준을 높이고 저소득층 고용을 창출하고자 ‘진주시 근로자 작업복세탁소’를 내년 3월 운영한다.
진주시는 금산면에 188㎡ 규모의 세탁소 운영 장소를 마련한 데 이어 세탁기·건조기 등 설비를 갖추고 내년 3월부터 산업단지 노동자 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는 자활기금 4000만 원, 시비 3억 원, 한국남동발전 사회공헌사업비 1억 원을 포함해 총 4억4000만 원이 투입된다. 세탁 비용은 작업복 장당 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부담을 줄였다.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주 2회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하루 최대 1000벌을 세탁·포장해 배달한다.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10명의 참여자가 자활사업으로 세탁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대표의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며 “노동 친화 도시로서 상생과 연대의 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 전문기관으로 시청각 카페, 다사랑 간병 등 14개 사업단 140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