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대폭 확대한다.
진주시는 다자녀 가정의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을 출산축하금으로 변경해 2021년부터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둘째 아이는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셋째 아이 이상은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해 지원한다. 또 첫째 출산 가정에 대해서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수혜자 중심의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앞서 출생률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진주시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시는 연구 결과 도출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진주시 실정에 맞는 시책들을 2021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새로운 사업으로 진주시에 거주하면서 결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축하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일정 조건을 갖춘 신혼부부라면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어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도 새로운 시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도 시행을 준비한다.
또 아이를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시설 3개소를 진주시 전역으로 확대 설치해 양육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저출산 고령사회가 미치는 영향을 고민해 시민의 인구 문제에 대한 의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