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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 갈맷길 완보자가 꼽은 최고 코스

걷고싶은부산 첫 설문조사 결과

  • 오광수 기자 inmin@kookje.co.kr
  •  |   입력 : 2021-01-04 19:59:28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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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곳은 천가교 출발 5-2구간

갈맷길 전체 코스(9개 코스 21개 구간 총연장 278.8㎞) 가운데 1-1 코스(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 1-2 코스(기장군청~문텐로드), 5-2 코스(천가교~대항선착장~천가교) 등이 ‘좋았던 코스’ 1~3위에 올랐다. 5-2 코스는 또 가장 ‘힘들었던 코스’로도 꼽혔다.
   
지난해 11월 28일 부산 삼락생태공원 낙동강사문화마당에서 열린 ‘인생삼락갈맷길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삼락생태공원을 걷고 있다. 국제신문 DB
이 같은 사실은 ㈔걷고싶은부산이 지난해 6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갈맷길 전체 9개 코스 완보자 3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갈맷길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일 밝혀졌다. 갈맷길 이용자의 실태 조사 및 만족도 파악을 위한 이번 설문조사는 걷고싶은부산이 갈맷길 완보 인증 업무를 한 지 8년 만에 처음 이뤄졌다.

   
완보자들은 1-1 코스(9.3%), 1-2 코스(8.9%), 5-2 코스(7.5%) 등을 좋았던 코스(복수응답) 상위 1~3위로 꼽았고, 그러면서도 5-2 코스(28%)를 힘들었던 코스(복수응답)의 맨 위에 올려놓았다.

갈맷길 걷기에서 좋았던 점(복수응답)으로는 ‘갈맷길의 아름다운 경치’(35.8%)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건강 관리’(25.4%), ‘부산의 문화 역사 등 학습 효과’(20.2%) 등의 순이었다.

또 갈맷길의 만족도 점수(10점 만점)를 매긴 결과 7점 이상을 준 응답자의 비율이 92.5%에 달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자의 연령대는 60대(37.1%)와 50대(30.8%)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와 완보자 통계 자료는 걷고싶은부산 홈페이지(www.galmaetgil.org) 및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갈맷길 완보자 수는 총 569명으로 전년 대비 배 가까이 늘었다. 사전 제작한 도보인증수첩 수량이 모자랄 정도로 갈맷길의 인기가 많았다.

걷고싶은부산은 지난해 11, 12월 두 달간 갈맷길 정밀 모니터링에 나서 9개 코스, 21개 전 구간의 점검과 평가를 마쳤다. 이를 통해 낡은 안내 리본을 새것으로 교체했고, 갈맷길의 정방향과 역방향을 표시하는 안내 화살표를 구간별로 부착했다.

이와 함께 갈맷길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갈맷길 현황 자료, 갈맷길 유지·관리 방법에 관한 통합 관리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를 구·군별로 공유해 갈맷길 관리의 통일성을 꾀할 계획이다.

걷고싶은부산은 길 위의 인문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갈맷길 인문학 아카데미, 제3회 사포지향 장거리 걷기(30㎞),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과 함께한 인생삼락 갈맷길 걷기 등 지난해 행사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에도 갈맷길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광수 기자 i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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