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인이 못 지켜 죄송’ 경찰청장 사과

“초동 대응·수사과정서 미흡 책임 통감”…양천서장 대기발령, 후임에 여성 임명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1-01-06 19:58:2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창룡 경찰청장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여아 ‘정인이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양천경찰서장에 대한 경질성 인사도 단행했다

6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청에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청장은 6일 경찰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서울 양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숨진 정인 양의 명복을 빈다.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후임으로 여성·청소년 분야에 정통한 서울경찰청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천서장은 여성인 서정순 서울경찰청 보안2과장이 맡는다. 순경 공채 출신인 서 과장은 서울 성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지냈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청장은 “초동 대응과 수사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경찰의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전면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 특히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사건은 경찰서장에게 즉시 보고하는 체계를 갖추고 지휘관이 직접 관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전담부서 신설, 국가수사본부·자치경찰과 협력체계 구축 등도 약속했다.

이날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에 안장된 정인 양의 묘지에 추모객이 놓고 간 편지와 선물.
지난해 10월 발생한 ‘정인이 사건’은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사회적 분노가 확산했다. 방송 후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 방조한 양천경찰서장 및 담당 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고, 하루 만에 정부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박호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