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유료 낚시터로 운영되면서 악취 및 주거환경 저해 등 민원을 유발해 온 경남 양산시 당촌저수지(사진) 일대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양산시는 시의회가 최근 본회의에서 올해 예산에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1억5000만 원을 가결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초 보상에 이어 2023년 공사에 들어가 그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용당동 당촌저수지 일대 4만240㎡가 사업지로 5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당촌저수지 안에는 수변 덱과 수생식물 관찰 덱이 설치된다. 저수지 주변에는 잔디광장과 산책로, 운동시설, 덱 산책로가 들어선다.
수변공원이 만들어지면 당촌저수지 일대가 새로운 관광지가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촌저수지는 대운산자연휴양림과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당촌저수지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민간인이 시로부터 일부 공간을 임대받아 유료 낚시터를 운영했다. 이 때문에 인근 주택지에서 악취와 교통혼잡 등 주거환경 훼손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시가 지난해 말로 낚시터 임대를 종료하고, 저수지 일대 생태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