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장애인 위장 고용’ 1억2000만 원 부정수급

경찰, 서류 조작 40대 검찰 송치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01-13 22:00:3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장애인 친인척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소속 근로자로 속여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기업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친인척을 기업에 고용된 장애인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로부터 장애인고용지원장려금을 받아 챙긴 혐의(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 위반)로 A기업 대표 B 씨(40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자신의 장모와 외삼촌이 등록장애인인 점을 이용해 이들이 각각 청소원과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공단에 보고했다. 이를 통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2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받는 등 1억2000만 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친인척은 B 씨가 자신들을 허위로 채용해 보조금을 받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받는 직원 청소원과 경비원 총 2명이 마치 최저임금 기준에 충족하는 돈을 받는 것처럼 문서를 조작하기도 했다. 청소원의 경우 실제 월 수령액이 40만 원에 불과하지만, 서류상에는 80만 원가량을 받는 것으로 꾸몄다. 경비원에 대해서는 휴게시간 없이 근무를 하는 데도 쉴 시간을 제공했다거나, 야간근무를 수행했는데도 이를 누락시키는 등 근무시간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B 씨의 범행은 그가 제출한 자료를 수상하게 여긴 공단이 경찰에 이 사실을 전달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공단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근로계약서와 실제 임금이 차이 난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B씨로부터 부정수급 사실을 일부 자백받았다.

공단은 B 씨가 부정하게 타낸 보조금에 대해 반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