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 지금까지 공급된 코로나19 백신 2350만 회분 중 95%가 10개국에만 배분된 상황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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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기 위해 줄을 선 독일 베를린 시민.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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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는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이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백신이 저소득국가나 가난한 국가 등에 골고루 배분돼야 한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국가도 뒤처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WHO가 참여 중인 ‘코백스(국제 백신 공동 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COVAX) 협동조합은 모든 국가에 백신이 배분되도록 노력 중이라며, 공헌이 가능한 모든 국가가 백신 기부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현재 31개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으며, 코백스 협동조합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서 백신 접종은 다음 달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자가 지난 14일 유럽 국가들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의 일시적 공급 축소를 발표했으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국가의 백신 접종 계획 및 백신 공급 상황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조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