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가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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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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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는 이날 오전 화상 연설을 통해 공식적으로 백신 접종 개시를 알렸고, 오는 8월까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3억 명에게 무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을 알렸다.
또한 그는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인도보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의료 부문 종사자 1000만 명을 시작으로 경찰, 군인, 공무원 등 방역 전선 종사자 2000만 명에게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이어서 50대 이상 노인과 50대 이하 고위험군 등 순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만 명이 넘어섰으며, 인도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영국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 ‘코비실드’와 인도 기업인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백신 ‘코백신’ 등 2종을 긴급 사용 승인했다.
인도 정부는 백신 접종 개시를 앞두고 실시간 백신 보급 상황과 백신 보관 시설 온도, 접종자 개별 추적 등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앱) ‘Co-WIN’을 개발했다.
CNBC는 인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으며, 전세계 백신의 60%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인 인도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지연된다면 다른 국가로의 백신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