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36만달러 기록 전년비 18%↑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경남 김해시 농축산물 수출이 전년보다 18%나 증가했다. 단감은 93년 만에 종주국 일본에 처음으로 역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지역의 신선농산물·가공식품 수출을 분석한 결과 6636만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5623만4000달러) 대비 1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와 항공기·선박 운행 지연 등 불안한 물류 여건에서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가공식품(축산·농산·수산)이 5503만7000달러로, 전년 4556만 달러보다 20.8%나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바나나맛우유 등 유제품 및 빙과류를 생산하는 김해 한림면 소재 ㈜빙그레는 지난해 4600만 달러로 전체 가공식품 수출의 83.5%를 차지했다.
화훼, 단감, 채소를 포함하는 신선농산물은 지난해 1132만8000달러를 수출해 전년도 1067만4000달러에 비해 6.1% 늘었다. 1927년 일본에서 들여온 단감을 처음으로 재배한 김해에서 생산한 단감은 종주국에 처음으로 역수출됐다. 김해 진영농협은 지난해 11월 일본에 단감 6t을 수출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